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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역사] 고르디아누스 3세, 필리푸스, 데키우스, 갈루스, 아이밀리아누스, 발레이아누스, 갈리에누스

타타덴 2022. 5. 2. 23:13

하이켈하임 로마사입니다.

원로원과 부자들의 지지를 받던 고르디아누스 1세, 2세가 죽어버리자, 원로원은 발빠르게 움직여 다시 원로원 의원들 중 두 사람, 푸피에누스, 발비누스를 황제로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가 친위대장이 이 두 황제를 살해했고, 어린 나이의 소년, 고르디아누스 3세가 새 황제가 되었습니다.

고르디아누스 3세가 즉위하자마자, 북쪽으론 고트족이 사르마니아족, 카르피 족과 합세하여 쳐들어오고, 동쪽으론 페르시아인이 속주를 공격했으며, 강력한 샤푸르족도 진격해 올라옵니다.

다행히 고르디아누스 3세의 장인 푸리우스 티메시테우스가 탁월한 국사령관인데다 최고의 조직가여서 이 상황을 간신히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인 티메시테우스가 죽고, 얼마지나지않아 고르디아누스도 전장에서 낙마로 죽은걸로 추정됩니다.


이 후 군대가 선택한 이는 아랍인 필리푸스입니다. 필리푸스는 5년간 재위했습니다. 동방 속주민 출신이었던 필리푸스는 샤푸르와 조약을 강화했고, 원로원의 호의를 얻으려 노력했습니다. 전쟁에서는 소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고트족과 카르피족이 계속 도나우강을 넘어오고 있었고, 도나우 강 주둔군은 반란을 일으켜 자신들의 군단장 중 한 명을 황제로 선포합니다.

필리푸스는 가이우스 데키우스를 도나우 강으로 보내 반란을 수습하게 합니다. 데키우스는 도나우 강 전력을 재정비하고 고트족까지 몰아냅니다. 도나우 강 주둔군 병사들은 데키우스에 대한 존경심이 커져 이번엔 데키우스를 황제로 선포합니다.

반역의 기회를 잡은 데키우스는 도나우 강 주둔군을 데리고 이탈리아로 진격하고, 필리푸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황제가 됩니다. 필리푸스는 전투에서 패배하였을 때 살해되었습니다.


데키우스는 3년도 안되는 짧은 재위기간을 가졌습니다. (249~251)
이 3년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로마 역사상 가장 치욕스럽기로 손꼽히는 패배를 겪은 것인데요.

데키우스가 황제가 되겠다고 로마로 와있는 사이, 고트족은 공백이 된 도나우강 국경지대로 쏟아져들어왔습니다. 데키우스는 서둘러 이 곳으로 향했지만, 고트족의 유능한 왕 크니바의 계략에 넘어가 아브리투스의 늪지로 유인당했고, 데키우스는 살해되었습니다.

군인들은 부사령관 갈루스를 황제로 선포했고, 갈루스는 고트족에게 매년 조공을 바치겠다는 치욕스러운 조약을 맺었습니다.


이 후 갈루스는 재위 2년 만에 죽고, 이어 즉위한 아이밀리아누스도 1년도 못되어 죽었습니다. 반란군이 계속해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아이밀리아누스가 죽은 뒤 발레리아누스가 황제로 선포되었습니다.
발레리아누스는 자신의 아들 갈리에누스를 협동 황제로 임명합니다.

갈리에누스 시기는 암담하고 비참한 시기입니다.
국경 방어 실패, 재난, 해적과 도둑들에 의한 약탈과 파괴, 전염병, 등등… 그동안 쌓였던 문제들이 가중되어 여러가지 결과들이 나타납니다.

국경 주둔 부대의 지역 이기주의도 가중되어 지역 부대에서 많은 제위 찬탈자들이 생겨났고 권좌를 차지하려 애를 썼습니다.